• 서울 호텔 '구로 신라스테이' 1박 후기

    2021. 4. 6.

    by.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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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무계획으로 곧 잘 움직이는 나는 어느날 갑자기 호캉스가 너무 가고싶어서

    여자친구와 당일 점심에 호캉스를 가자는 약속을 정하고 바로 여자친구의 직장 근처 호텔을 알아보았다.

     

    숙박 앱을 통해서 이곳 저곳 설레는 마음을 가득안고 알아보았는데 평일인만큼 메이저호텔 임에도

    가격이 싸고 무료 업그레이드 방도 많아서 더욱 기분좋게 앱속에서 발품을 팔고 다녔다.

     

    그 중에서 나에게 간택된 곳은 '구로 신라스테이' 

    이유는 별 달리 없고 가장 방 분위기+가격 대비 가장 합리적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구로 신라스테이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2:00)

    예약을 완료하고 확정됐다는 메시지를 받고 나서 나는 곧바로 호캉스를 위한 준비를 진행!

    여자친구는 다른 직장인들 보다 평소 퇴근시간이 늦어서 기다리는 동안 나 먼저 호텔에 도착해서 호캉스를 즐겨야지 하고 계획했다.

     

     

     

     

     

    1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한 구로 신라스테이

    1층의 로비 공간은 여느 호텔들 처럼 '호텔' 에 맞는 분위기가 잘 연출되어 있다.

     

    2층은 카페로 운영중이었는데 내가 도착했을때는 문을 닫는 시간이어서 방문해 보지는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방문해 봐야지!

     

     

    1층 로비 더 안쪽으로 가면 작은 라운지가 존재하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노트북으로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비즈니스 호텔이어서 그런지 서울로 출장을 오신 직장인으로 보이시는 분들도 있었고 아주머니도 보였다.

     

     

     

    다음날 체크아웃을 할때도 이 곳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는 곳인가 보다.

     

    로비를 간단히 둘러보고 인포데스크 로 가서 체크인을 안내받고 코로나 관련 개인정보확인 동의서도 썼다.

    (내가 쓰는걸 내가 못찍어서 여자친구가 동의서를 적을때 사진 찍었다..ㅋㅋㅋ)

     

    체크인 완료하고 방을 배정받은후 키를 받아보니 2019호 맨 꼭대기 층이어서 속으로 쾌재를 외치며 얼른 올라가서 

    야경샤워를 맘껏 즐겨야지 했는데.. 직원분 께서 '뷰가 좋은곳은 방이 없다'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아무렇지 않게 "네..감사합니다." 터덜터덜 엘리베이터로 걸어갔다.(일찍 갔으면 좋은 뷰 방이 있었을텐데 ㅠㅠ)

     

     

    구로 신라스테이 20층의 복도

     

    깔끔하고 냄새도 좋았다. 내가 서있는 뒷쪽으로 큰 창문이 하나 있는데 여기서 한 3분정도 야경을 구경하다가 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나의 야경 뷰..흑흑)

     

     

     

    2019호..를 찾아 걸어가보니 맨 안쪽 끝방..뷰도 선택받지 못했는데 엘리베이터와의 거리에서도 선택받지 못했다.

     

     

     

    '디럭스 더블 룸' 내부

     

     

    방 안에 도착하고 보이는 풍경은 여느 비즈니스 호텔과 다를바 없었다.(좁고 집약적)

    넉넉하진 않지만 아늑했고 분위기가 엄청 좋은건 아니지만 조명이 나름 마음에 들었다.

     

     

     

     

    뷰가 좋은 방은 아니라고 했는데 일어나서 창문을 바라보면 구로 시내가 잘 보여서 나쁘지 않았다.

    당장 맥주 한캔 마시면서 청승 떨고 싶지만..알코올은 근손실을 일으키기에..참아보자! (출렁)

    (다른 숙박객들은 와인에 맥주에 치킨에 다 맛있는거 먹던데..나두 먹고싶다구!!)


     

    야경을 충분히 구경하고 난 뒤 호텔방을 본격적으로 탐방?해보았다.

     

     

     

     

    침대도 다른 호텔의 침대들 처럼 섬유가 살균된 냄새가 가득하고 푹신하고 포근했다.

     

     

    

     

    다음으로 화장실 과 어메니티 구경 시작!!

     

    깔끔히 청소도 잘 되어있었고 비즈니스 호텔인 만큼 협소하고 집약적인 화장실이었다. 

    수건도 깨끗하고 넉넉하게 제공해줬다.

     

     

     

    기본적인 어메니티(샴푸,린스,바디샴푸,로션)도 다 구비되어 있었다.

     

     

    어메니티들 바로 옆칸 상자를 열어보니 세안도구들도 담겨있었다.

     

     

    이렇게 간단히 방을 둘러 보고 사진도 남긴다음 여자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침대에 누워서 가지고온 아이패드로  클래스 101 수업들으면서 재밌게 시간을 보냈다.

     

    그림을 그리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여자친구에게 퇴근했다는 연락을 받구 바로 픽업하러 다녀왔구

    돌아와서 도란도란 이야기 하며 즐겁게 1박2일 호캉스 보내고 왔다.


     

     

     

    즉흥적인 호캉스 장소로 채택된 '구로 신라스테이'

    늦은시간에 체크인 하고 별다른 호텔의 시설들을 즐기지 못해 기본적인 객실 정보 밖에 적어내지 못했다.

     

    호텔 주변으로는

    바로 앞에 편의점도 있고 조금만 걸어서 나가면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로 식당과 카페들이 즐비하니 위치적으로도 나쁘지 않았다. 

    호텔로 배달도 가능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1층에서 직접 픽업해가야 한다.

     

     

    개인적으로 알아본 바 제대로  구로 신라스테이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구로 신라스테이 홈페이지에 직접들어가 '객실 프로모션'을 알아보시어 석식,조식 과 다양한 옵션들을 즐기시는게 좋을것 같다.

    물론 가격방어면에서는 무조건 숙박 앱으로 진행하시길 바란다.

     

    서울시 내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가볍게 호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구로 신라스테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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