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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둘째 동생의 군대 첫 정기휴가를 맞이하여
어머니는 2주일 전부터 온 가족이 놀러 가자는 계획을 세우고 계셨다.
자고로 우리 가족은 수많은 여행 계획이 세워져도 항상 어떤 사고로 인해 무산되기 일쑤였는데..
드디어 거진 3년 만에 가족이 완성체가 되어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당연히 우리 강아지님도 이제는 나이를 먹어 좋은 곳으로 모시고 가야 하기에 애견 동반 객실을 찾아야 했고
그리하여 방문하기로 한 곳은 홍천 비발디파크의 '소노 펫 클럽 앤 리조트'
지금부터 우리가 1박 2일 동안 사용한 '소노 펫 클럽 앤 리조트'의 '골드 스위트룸' 객실의 후기를 적어볼까 한다.
https://kownsmallroom.tistory.com/5
홍천 소노펫클럽앤리조트 강아지 목욕 시설 'Foamy' 포미 후기
3월 말 둘째 동생이 휴가를 나온 기념으로 모든 가족이 홍천 소노펫클럽앤리조트에 묵고 왔습니다. 소노펫클럽앤리조트 는 강아지를 위한 시설이 잘되있고 또 보호자와반려견 둘 모두를 배려해
kownsmallroom.tistory.com
(소노펫 클럽 앤 리조트 내 목욕시설 'Foamy' 후기도 참고하시면 좋을겁니다!)
먼저 리조트 방문에 앞서 한 가지 말씀드릴 정보가 있다.
바로 강아지의 '광견병 접종 여부 진단서'가 필요하니 꼭 챙겨두시길 바라고
현재 코로나 때문에 5인 이상일 경우 '가족관계 증명서'도 꼭 필요하니 체크인 시 번거롭지 않게끔 말씀드린다.
5명과 1마리로 구성된 우리 가족은 무사히 비발디파크에 도착한 후 체크인을 완료했다.
체크인이 완료되면 호텔리어 분께서 간단하게 강아지에 대한 주의할 점을 알려주시고 사진에 보이는 물품들을 주신다.
차례대로 설명드리자면 (객실 카드 설명은 제외😬 )
※빨간 티켓은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플레이 그라운드'의 입장권이며
손목에 차면 플레이 그라운드에 입장할 수 있고 요일마다 티켓의 색깔이 바뀐다고 알려주셨다.
꼭 체크인 날 사용하지 않아도 다음날 사용하지 않은 표를 보여주면 당일 티켓으로 다시 발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할 것!
※쿠폰 두장은 각각 강아지 조식권과 강아지를 맡아주는 시설인 '보딩' 1시간 이용권이다.
조식권은 A, B 2가지 메뉴가 있으니 조식 주문 시 선택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맨 위에 보이는 리드 줄!
꼭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리조트에 방문한 강아지들은 이 리드 줄을 사용하라고 권유해주신다.
생각보다 줄이 기니 예민한 강아지라면 서로의 안전을 위해 줄을 짧게 손에 두르고 쥐어 주십시오!
체크인을 마친 후 배정받은 객실 앞 복도 사진
벽의 색도 그렇고 조도가 전체적으로 낮다.
골드 스위트룸 거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보이는 '골드 스위트룸'의 거실
객실 역시 전체적으로 간접조명을 사용하였다.
복도부터 객실까지 조도가 전체적으로 낮은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강아지의 안정적인 휴식을 위해서 라고 한다.
이러한 간접적인 조명을 우리 가족도 매우 마음에 들어했는데.. 강아지뿐만이 아니라 사람의 휴식에도 도움이 되었다.ㅋㅋㅋ
골드 스위트룸 어메니티 소노 펫 리조트에서 제공해준 어메니티들
귀여운 소노 펫 마스코트 인형 하나와 수건 그리고 소노 펫 마스코트의 스토리를 담은 그림책 한 권으로 구성되어있었다.
수건 같은 경우 가지고 와서 집에서 써보았는데 매우 부드럽고 흡수도 잘되었고
강아지님 목욕시키고 썼더니 정말 좋았어서 하나 더 따로 구입하고 싶었다.
소노펫 어메니티 중 그림책 그림책도 찬찬히 읽어보았는데
책 속 마스코트 강아지의 이름은 '소냐르'라고 한다.
저 강아지가 몸이 길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귀여운 그림책이다.
거실에 있는 부엌 뒤쪽으로는 식탁이 있었다.
다른 호텔에선 볼 수 없는 흔치 않은 방식의 식탁이어서 되게 신기했음
티비가 식탁 쪽에 있어서 객실 소파에 앉아서는 볼 수가 없는 점이 불편했지만
결국에는 이불을 가져와서 깔고 봤다.ㅋㅋㅋ
화장실도 모던하고 깔끔했다.
'골드 스위트룸'은 화장실이 두 개 있고 둘 다 욕조는 없는 욕실이다.
단차가 있는 곳은 강아지도 쉽게 올라올 수 있도록 이러한 발판을 몇 군데에 설치해놨다.
객실의 디테일한 부분들에도 감각적으로 신경 쓰면서 또한 강아지를 배려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
나는 이 돌 발판에 발가락 찌어서 바닥에 굴렀지만..ㅋㅋㅋ
사람에겐 위험한 존재가 될 수도 있겠는걸?
객실 한편에는 강아지를 위한 배변판과 강아지용 방석이 있었는데
살균된 좋은 냄새도 났고 내가 앉아봐도 푹신했다.
정작 강아지님은 객실의 소파든 침대든 단차도 낮고 발판이 있어 쉽게 올라올 수 있으니
방석에는 한 번도 앉지 않았다.
강아지를 위한 수건과 여분의 배변패드 그리고 밥그릇 두 개 그리고 냄새 제거 스프레이도 구비되어 있다.
이것은 가져가는 것이 아니니 유의하자!!
다음으로 침실을 살펴보겠다.
'골드 스위트룸' 객실은 침실 2개와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잘 수 있는 방 이렇게 총 3개의 방이 있다.
첫 번째 침대방 사진
침실 역시 커튼을 치면 간접조명만 사용하여 조도가 낮다.
강아지도 쉽게 올라올 수 있도록 단차를 낮게 하여 배려해준 점도 마음에 들었다.
강아지님.. 평소에는 침대에 못 올라오게 하는데.. 여기와 서는 우리랑 같이 누워서 엄청 주무셨다ㅋㅋㅋ
두 번째 침실 사진
조금 더 작은방에 침대만 있는 공간이었다.
이곳 역시 단차가 낮고 발판이 있어 강이지가 쉽게 올라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나머지 이불을 깔 수 있는 방은 사진을 미처 찍질 못했다..(정보를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ㅠ)
바깥에는 넓은 테라스가 있었다.
강아지님 앉혀 놓고 인증샷 한번 남겨 놓았다.
테라스에서 보이는 바깥 뷰
저 멀리에는 비발디파크 스키장이 보이고 바로 앞에 보이는 공원은 강아지들이 뛰어놀 수 있는 '플레이 그라운드'이다.
모든 객실이 바라보는 방향이 같아서 방에 따라 뷰가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사진을 찍을 때는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강아지들이 없었지만
입장이 시작되면 수많은 강아지들이 신나게 뛰어 논다!!
(덕분에 객실에서 심심하면 테라스 담장 너머로 귀여운 강아지들 노는 거 실컷 구경했습니다. ㅎㅎ)
총 후기평
정말 오랜만에 모든 가족들이 모여 다녀온 홍천 소노 펫 클럽 앤 리조트의
'골드 스위트룸'은 코로나만 아니라면 대가족으로(5인 이상으로) 가서 묵어도 될 정도로 여유롭고 방도 충분했습니다.
조도가 낮아서 강아지뿐만 아니라 사람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분위기였고
강아지에게 필요한 물품들도 잘 구비되어 있으니 집에서 따로 챙기지 않아도 돼서 좋아요!
웬만한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펜션이나 숙소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호텔(리조트)인 만큼 깔끔하고 편리한 점이 많았습니다.
저도 그렇고 강아지님 그렇고 즐겁고 편하게 잘 다녀왔네요 ㅎㅎ
다른 객실 타입들도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크게 차이가 없다 하니
반려동물과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여러모로 부대시설도 잘 되어있는 '소노 펫 클럽 앤 리조트'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여담으로
소노 펫에 방문한 모든 사람들이 견주분이셔서 그런지 강아지가 심하게 짖거나 실수해도 잘 이해해 주시고 서로 배려도 잘해주셨어요.
이러한 견주분들의 서로에 대한 배려가 저는 참 좋았습니다.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은 리조트 내에 가족단위로 많이 오셔서 어린아이들과 노약자 분들도 많이 있으니
항상 자신의 반려견을 눈여겨 봐주세요!!
그럼 이상으로 '소노 펫 클럽 앤 리조트'의 '골드 스위트룸'객실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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