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현대 서울 전시회 '앤디워홀: 비기닝,서울' [부제:돈 버는게 예술이다]

    2021. 6. 11.

    by.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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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중순 

     

    티켓 할인 앱을 통해서 평소에 좋아하는

    팝아트 아티스트인 앤디워홀의 전시회 티켓을 구매했었다. 

     

    주말에는 더 현대가 사람이 너무 많을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평일에 여자친구가 출근하기 전에 일찍 더 현대 로 가서 관람하기로 하였고

    다른때보다 일찍 일어나서 여의도 바삐 움직였다.

     


     

    -더 현대 서울 여의도 Alt 1-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 현대 서울 6층

     

    -앤디워홀 : 서울 더 비기닝-

    전시정보

     

    전시 기간 : 2021년 2월 25일(목) ~ 2021년 6월 25일(일)

    전시시간: 평일 오전10시 30분~오후 8시 (입장마감 오후 7시) 

                  주말 오전10시 30분~오후 8시 30분 (입장마감 오후 7시 30분)

    전시장소: THE HYUNDAI SEOUL, ALT.1(6층)

    티켓 가격 : 성인 15,000원 / 청소년 13,000원 / 어린이 11,000원

    관람 등급 : 전체관람가

     

    전시 관람시 2시간 무료 주차시간 제공


     

     

    꼭 한번쯤은 와보고 싶었던 더현대 서울 은 

    예상했던 대로 아주 넓고 뭐랄까 스타필드는 비빌수 없을 정도로 세련된 쇼핑몰이었다.

     

    중국이나 동남아쪽에 있을 법한 엄청 대형 쇼핑몰 느낌??

     

    이곳저곳 자세히 둘러봤으면 좋았겠지만.. 

    출근시간까지 관람을 끝내려면 시간이 빠듯했기에 바로 전시회를 여는 ALT1 으로

    움직였다.

     

     

    혹시나 처음 더 현대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헤멜수도 있을것 같은데

    앤디워홀 전시회를 여는 ALT1은 6층에 위치해 있다.

     

     

    티켓부스를 통해서 예약한 표를 받고 전시회에 입장을 하였다.

    총 4관까지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2관 까지는 촬영을 하지 말아달리는 말씀을 들었으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그래서 2관까지는 전시회안쪽의 분위기나 어떤 작품이 있는질 전혀 포스팅을 할수가 없습니다..

     

     

     

     

     전시관에 들어서서 작품을 몇개 구경할때쯤 작품 해설가분이

    앤디워홀의 각 작품에 대해 설명을 시작해주셔서

    우리들도 자연스럽게 경청하게 되었다.

     

    앤디워홀의 세계관과 그의 영감들의 출처,그리고 각 작품의 탄생 스토리등

    모든게 흥미로운 이야기들이었다.

     

    주변을 둘러봐도 모든 사람들이 나이,성별 불문하고 경청해서 듣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2관까지만 설명을 듣고 그 무리에서 빠져나왔다..

    그 이유는.. 여자친구의 출근시간이 빠듯하기 때문에.. 끝까지 들을수가 없었다.ㅠㅠ

     

    아쉽구만 아쉬워..

     

     

    내가 전시회를 보면서 충격적으로 반한 물건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사진에서 보시는 'Polaroid 사의 카메라'이다.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그냥 즉석으로 사진이 나오는 카메라를 일컫는 총칭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한 회사의 명칭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름 충격을 받았다..ㅋㅋㅋㅋ

     

    그것도 그렇지만

    앤디워홀이 사용했다던 'Big shot' 이라는 모델이 참 인상깊었는데

     

    앤딩워홀의 빅샷 카메라의 찍히는게 셀럽들의 유행이었다니..

    나에게는 앤디워홀의 영향력이너무나도 멋있게 느껴졌다!

     

     

    그리하여..나도 이 카메라에 반해버려서 곧..폴라로이드사의 카메라를 꼭 구입할 예정이다!

     

     

     

    내 마음에 들어온 카메라를 뒤로 하고 

    보이는것은 앤디워홀의 작업실을 재현해 놓은 장소가 보였다.

     

    앤디워홀은 자신의 작업실을 전부 은박지를 발랐다고 하는데

    이게 나중에는 크나큰 화제거리가 되어서 

     

    앤디워홀의 작업실은 내로라 하는 인사들이 모여서 대화하고 노는 파티장이 되었다고 한다.

     

     

     

     

    앤디워홀의 작업실을 지나서 보인 홀

    마오저뚱도 마릴린 먼로 처럼 팝아트로 만들어졌었나 보다.

     

     

     

     

    요 바나나가 뭔가 되게 익숙했는데 

    그 환공포증을 유발하는 검고 동그란점이 가득한 파프리카 처럼 생긴 조형물이 떠올랐다.

     

    난 그걸 제주도에서 처음 봤었는데.. 그 패턴이 내게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나 보다.

     

    음악을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으로써 

    다시한번 힘이나고 다짐하게 해줄수 있는 글귀도 써져있었다.

     

    나도 이런 능력을 발현할수 있는 뮤지션이 되기위해 노력해야지

     

    저 글귀의 뒷편으로 넘어가면 앤디워홀의 음악적인 생각들과 교류했던 사람들과 작품의 역사들을 볼수 있다.

     

     

     

    가장 마지막에 보였던 포토존 

    여자친구와 포토존에서 적당한 사진을 남긴 후 

    다음으로 넘어가면

     

     

    각종 굿즈들을 구입할수 있는 매장이 나온다.

     

    이 굿즈들을 지나치고 자동문을 나오면 다시 입장할수 없다는 경고문 때문에

    시간이 조금 부족해도 아쉬워서 나가지를 못했다..ㅠㅠ

     

     

    각종 굿즈들이 내눈에 들어오고 너무나도 사고싶었지만..

    가격이 조금 부담되긴하다.

     

    그래도 저기 구석에 보이는 폴라로이드 카메라 만큼은 진짜 마음속으로 수백번 고민했지만..

    구입하지 않았다.

     

    지금은 사도 활용하지 못할거라고 신포도 취급을 하면서.. :(

     

    (밖에서도 뚜렷히 보이는 앤디워홀의 예술철학.. 나도 그의말에 백번 동감한다.)

     

    앤디워홀 전시장을 나온 후 우리는 황급히 점심을 챙겨먹기 위해 지하 식품매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부족한 시간으로 인해 작품해설자 분들의 작품해설도 듣지 못하고 작품도 자세히 볼수 없었지만..

    그의 몇몇 작품들은 나의 마음속에서 크고 작은 영감들을 주었다.

     

    '나도 그 처럼 영향력있게 예술활동을 해 나가고 싶다'며 작은 다짐을 마음으로 곱씹으며

    맛있는 점심을 향해 달려나갔다. 

     


     

    6월 27일까지 아직까지는 긴 전시기간이 남아있으니

    평소 예술에 관해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라도 팝아트(대중아트)인 만큼 쉽게 와닿을수 있는 작품들이니

    방문해 보셔서 느껴보셨음 좋겠다.

     

    전시 연출도 좋았고 해설자분들이 재밌고 귀에 쏙쏙 박히니 시간에 맞춰서 가보시길..

     

    지금 글을 마무리하는 순간에도 전시 기간이 끝나기 전에 한번더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각 보다가 한번더 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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